[lion]라이언

오늘 라이언을 봤다.

사루가 성인이 되어 느끼게 되는

먹먹하고 공허한 채울 수 없는 답답함이

한참을 옛날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.

나이 18..

어머니 가출, 누나 가출, 나도 가출...

청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만나

한참을 울었던 기억을...

키워준 어머니의 과거를 듣는 사루의 모습을 보고

내 인생만 생각한 이기적인 자신을 본다.

한번도 외할아버지, 외할머니를 보지 못한 내가..

어머니의 헤아릴 수 없는 숨은 과거를

이해해드리려 생각한 적이 없었다...

관심조차 없었다...

속물 겁데기 아들을 위해

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주는 어머니에게

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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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s.

구글에서 lion을 검색하니 사자만 나오고...

라이언을 검색하니 카톡의 라이언만 나오네...

잠깐 스포를 하자면...

사루는 사루가 아니다...

첫 이미지는 영화포스터

다음은 http://lionmovie.com/